경향신문 백승찬 3

부럽다, 한강 (2024년 10월 11일)

평생 아무도 부러워하지 않고 살았는데, 소설가 한강 씨는참 부럽습니다. 그가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 여성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받아서 부러운 게 아니라, 어려서부터 지금까지 글만 쓰며 살 수 있었던 그의 환경이 부럽고상과 함께 주어지는 14억원의 부상이 부럽습니다.큰 박수로 한강 씨의 수상을 축하하며 아래에 경향신문 백승찬 선임기자의 관련 글을 옮겨둡니다.https://www.khan.co.kr/culture/book/article/202410102135001 한국인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는 1970년 광주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원로 소설가 한승원씨다.한 작가는 1980년 광주 민주화운동이 벌어지기 몇 달 전 가족과 함께 서울로 올라왔다. 이후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동행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