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2011년 9월 3일) 새벽 6시 핸드폰에 문자 오는 소리를 듣고 일어납니다. 어젯밤 늦게 자면서 내일 아침엔 7시쯤까지 자야지 했지만 할 수 없습니다. 문자를 확인하니 스팸입니다. 에이... 이왕 일어났으니 그냥 하루를 시작해야겠습니다. 창가로 갑니다. 창문을 통해 들어오는 바람이 어제와 아주 다르게 차갑습니다. 처.. 나의 이야기 2011.09.03
동지 팥죽 (2010년 12월 23일) 팥죽을 먹으러 간 어머니 댁에서 저를 걱정하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축은 없고 빚만 있으니 어떻게 먹고 살 거냐는 겁니다. 저에 대한 걱정이 저에 대한 사랑에서 나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답답한 마음이 들어 웃고말았습니다. 나는 아무 것도 걱정하지 않는데 왜 내 걱정을 하는 걸까... 저를 걱정하.. 나의 이야기 2010.12.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