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2013년 10월 3일) 조금 전 인터넷에서 개천절이 무슨 날인지 모르는 학생들이 많다는 기사를 보았습니다. YTN의 계훈희 기자가 보도한 것을 보니 학생들은 개천절을 그냥 '빨간 날, 쉬는 날'로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학교에서 이 날에 대해 배운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 가르치지 않아도 집에서 배.. 오늘의 문장 2013.10.03
박원순 야권 단일후보 (2011년 10월 3일) 오늘 하늘은 그 어느 때보다 맑고 푸르러 정말 새로 하늘이 열린 듯 했습니다. 개천절다운 개천절, 좋은 소식으로 하루를 마감하며 더 좋은 소식을 기다립니다. 밤 11시 10분쯤 YTN에서 방송한 내용입니다. 원순씨와 민주당, 민주노동당, 모든 이의 합심으로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승리하기를 기원.. 오늘의 문장 2011.10.03
개천절 투표 (2011년 10월 2일) 10월에 들어서자 마자 기쁜 소식을 두 가지나 들었습니다. 첫번 째 소식은 서울시장 선거를 위해 뛰고 있는 박원순 변호사가 야권후보 통합을 위한 텔레비전 토론 배심원 평가에서 민주당 박영선 의원보다 앞선 것이고, 두번 째 소식은 제가 내일 장충체육관에서 이루어지는 선거인단 투표에 참여하게.. 동행 2011.10.02
슬픈 태극기 (2008년 8월 13일) 이 명박 대통령이 지난 주말 베이징에서 거꾸로 된 태극기를 흔들며 응원했다고 구설에 올랐습니다. 네티즌들이 ‘다음’과 ‘네이버’ 등 포털에 게재된 대통령의 사진에서 태극이 뒤집힌 걸 발견한 겁니다. 비판이 잇따르자 곤혹스러워진 청와대가 언론사들에게 문제의 사진이 보이지 않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여 비난이 더욱 세졌습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사용되고 있는 태극기의 규격이 맞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개막식 때 한국 팀의 기수인 장 성호 선수가 들었던 태극기, 박 태환 선수가 금메달을 받는 시상식장에서 사용된 태극기 등의 네 괘가 규격보다 작다는 겁니다. 그렇게 보아 그런지 텔레비전 속에서 펄럭이는 태극기가 슬퍼 보입니다. 네티즌들이 들으면 화를 낼지 모르지만 거꾸로 달린 태극.. 한국일보 칼럼 200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