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블로그를 찾아 주신 어떤 분 덕에 오래 전에 썼던 글을 만났습니다. 제가 룸메이트를 갖게 된 사연을 적은 글입니다. 오래 전에 가 본 여행지를 다시 찾은 기분이 들어 여기 옮겨둡니다.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그런 기분을 느끼시면 좋겠습니다. 이 글은 원래 제 아우인 일러스트포잇 김수자 씨와 제가 오래 전 오마이뉴스에 연재했던 '한 평 반의 평화'에 "파란 하늘 큰 나무 아래'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던 것입니다. 이 블로그의 '오마이뉴스' 폴더에도 수록돼 있습니다. 아래 그림은 김수자 씨의 그림입니다. 김수자 씨는 제 아우이지만 그도 환갑이 넘은 나이라 이름에 '씨'를 붙였으니 양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파란 하늘과 평상만 하던 큰 나무 그늘 ⓒ 김수자 그때도 나무들이 서둘러 몸을 키우고 있었으니 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