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숙의 생각

  • 홈
  • 태그
  • 방명록

2023/03/13 1

노년일기 156: 궁금합니다 (2023년 3월 13일)

허리 아프다던 첫째, 목이 아프다던 둘째, 이제 괜찮아졌을까요? 회사 일이 버겁다던 젊은 친구는 아직 그 회사에 다닐까요, 떠났을까요? 하나뿐인 아들의 일탈로 반쪽이 된 친구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막 사별을 겪은 선배는 어떠실까요? 팔년 전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는 지금쯤 어디에 계실까요? 예전에 궁금한 일이 있으면 어떻게든 알아보려 했지만, 이젠 가만히 기도만 합니다. 아픈 동생들, 회사 일에 부대끼던 젊은이, 반쪽이 되어 버린 친구, 사별을 겪은 선배 모두 부디 견딜 만하기를, 부디 아무렇지 않게 되기를... 아버지, 내일은 이승에 당신 태어나셨던 날... 팔년은 팔일 같고 저는 여전히 아버지가 궁금합니다. 아버지도 저희가 궁금하신가요?

나의 이야기 2023.03.13 (2)
이전
1
다음
더보기
프로필사진

  • 분류 전체보기 (2867)
    • 나의 이야기 (826)
    • 동행 (687)
    • 오늘의 문장 (822)
    • 서울시50플러스 칼럼 '시와 함께' (7)
    • tbs 즐거운 산책 (306)
    • The Korea Times 칼럼 (48)
    • 자유칼럼 (76)
    • 한국일보 칼럼 (25)
    • 한겨레신문 칼럼(삶의 창) (40)
    • 번역서 (5)
    • 오마이뉴스(한평 반의 평화) (6)
    • CBS 시사자키 "송곳" (8)
    • Koreana (2)

Tag

김수종, 박원순, 김흥숙 노년일기, 김흥숙, TBS 즐거운 산책, 노무현, 교통방송 즐거운 산책, 들여다보기, 사랑, 죽음,

최근글과 인기글

  • 최근글
  • 인기글
  • 노년일기 170: 큰 나무 아래 (2023년 6월 7일⋯ 2023.06.07 19:00
  • 나는 꽃 도둑 (2023년 6월 4일) 2023.06.04 23:46
  • 노년일기 169: 유월의 기도 (2023년 6월 1일) 2023.06.01 08:48
  • 노년일기 168: 나의 전생 (2023년 5월 28일) 2023.05.28 08:07
  • 노년일기 167: 나의 노래 2 (2023년 5월 26⋯ 2023.05.26 08:47
  • 4425일 만에 다시 만난 눈먼 소년 (2023년 5월⋯ 2023.05.24 19:13
  • 우린 '사사받지' 않는다 (2023년 5월 23일) 2023.05.23 07:42
  • 노년일기 166: 나의 노래 1 (2023년 5월 20⋯ 2023.05.20 11:32
  • 노년일기 165: 운전면허 없이 (2023년 5월 15⋯ 2023.05.15 11:52
  • 너희가 해바라기다! (2023년 5월 13일) 2023.05.13 17:11
  • 좌표 찍기 (2022년 3월 30일) 2022.03.30 08:18
  • 나는 꽃 도둑 (2023년 6월 4일) 2023.06.04 23:46
  • 노년일기 169: 유월의 기도 (2023년 6월 1일) 2023.06.01 08:48
  • 노년일기 170: 큰 나무 아래 (2023년 6월 7일⋯ 2023.06.07 19:00
  • 노년일기 168: 나의 전생 (2023년 5월 28일) 2023.05.28 08:07
  • 노년일기 166: 나의 노래 1 (2023년 5월 20⋯ 2023.05.20 11:32
  • 노년일기 165: 운전면허 없이 (2023년 5월 15⋯ 2023.05.15 11:52
  • 시인의 가난 (2023년 5월 4일) 2023.05.04 18:17
  • 노년일기 164: 살아 있는 사람들은 왜? (2023년⋯ 2023.05.11 08:51
  • 노년일기 157: 추억여행 (2023년 3월 17일) 2023.03.17 08:32

최근댓글

  • 작가님은 산 곁에 사시면서도 산을 그리워하시는 분!

    구르미

  • 계절의 여왕 오월이 사라지듯 풋풋한 유월도 쉬 지나겠죠⋯

    상아

  • 선생님의 좋은 만나는 현생을 얻었으니 저는 전생에 꽤 ⋯

    구르미

  • 이곳 남녘엔 새벽부터 부슬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生에⋯

    상아

  • 전혀 행복하다고 생각치 않던 동물인데 시인의 가슴을 거⋯

    상아

  • 똑같은 사실을 어떻게 표현 하느냐에 따라서 사람들의 감⋯

    상아

  • 師事가 그런 뜻이군요! 제가 찾아 뵐 선생님둘은 생존해⋯

    상아

  • 아파트 회장을 맡으셨다기에 의아했습니다. 올곧은 김 시⋯

    상아

  • 에고, 전 아직 반납 못하겠어요. 나이 탓에 벌금 액⋯

    상아

  • 왜 한마디쯤 격려하시지 안하셨어요? 아이들, 존재 자⋯

    상아

공지사항

페이스북 트위터 플러그인

  • Facebook
  • Twitter

Archives

  • 2023/06
  • 2023/05
  • 2023/04
  • 2023/03
  • 2023/02

Calendar

«   2023/03   »
일 월 화 수 목 금 토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방문자수Total

208,014

  • Today : 0
  • Yesterday : 21

Copyright © Kakao Corp. All rights reserved.

티스토리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