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신종 사기 경고! (2011년 11월 22일)

divicom 2011. 11. 22. 11:50

안산에 사는 친구가 핸드폰 문자를 보냈습니다. 친구의 친구가 경찰서에서 보낸 신종 사기 경고를 '전달'해준 것입니다. 내용을 그대로 옮겨두니 여러분도 읽어보시고 조심하세요!

 

"어떤 사람이 길거리에서 접근하여 마른 해산물을 추천하며 판매하려 하면서 한 번 맛보라든지 냄새 한 번 맡아보라 한다면 절대 하지 말 것. 해산물이 아니라 '에틸에테르' 일종의 마취약으로서 냄새를 맡게 되면 정신을 잃게 됨. 중국에서 온 신종범죄임. 주위에 널리 광고하세요. 실제 사건 발생!! 장기 매매한다네요. 특히 친구나 가족에게 꼭 전달하세요."

 

제 늙은 핸드폰은 긴 문자를 받으면 죽어버립니다. 핸드폰이 왜 죽었는지도 모르고 다시 켜두었는데

친구가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문자를 못 본 것 같아 전화한다며 문자로 보낸 내용을 말로 해주더니 한마디 덧붙였습니다. 사기꾼들이 특히 저처럼 '착한' 사람에게 접근하기 때문에 불안해서 전화한 거라고. 

 

자꾸 늘어나는 신종 사기의 세상이지만 이렇게 챙겨주는 동행이 있으니 무섭지 않습니다. 착하지도 않은데 착하게 보아주니 아무래도 '차카게' 살아야겠습니다. 윤주씨,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