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문장

<생각라테> 기사(2018년 4월 5일)

divicom 2018. 4. 5. 22:22

인터넷 바다에서 우연히 열흘 전쯤 이코노믹 리뷰의 최혜빈 기자가 제 졸저 <생각라테>에 대해 쓴

기사를 보았습니다. 어떻게 제 책을 알고 기사를 쓰게 되었는지는 모르지만 최혜빈 기자에게 감사하며

아래에 그 기사를 옮겨둡니다.



 > LIFE&PEOPLE > 
[북앤북] “영혼을 자라게 하는 생각들”
최혜빈 기자  |  choi0309@econovill.com  |  승인 2018.03.25  15:39:56

  


<생각라테> 김흥숙 지음, 서울셀렉션 펴냄

[이코노믹리뷰=최혜빈 기자] ‘죽겠다’는 말 만큼이나 요즘 사람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정신없다’다. 

기자, 칼럼니스트, 미대사관 전문위원, 라디오 진행자로 종횡무진 활약한 저자는 사람들에게

“일상의 속도전에서 잃어버린 인생의 선물을 되찾게 하려는” 의도로 이 책을 썼다. 


TBS 라디오 ‘즐거운 산책 김흥숙입니다’를 통해 소개된 저자의 글 중에서 183편을 골라 묶은 것이다.

그가 말하는 ‘생각’은 거창하고 어려운 게 아니다. 하루에 커피 한 잔을 마시는 여유를 갖듯, 

하루에 잠깐 단 몇 분만이라도 무언가를 홀로 가만히 들여다보는 일이다. 


막히는 차 안에서 때론 전속력으로 달려야 하고 가끔은 쉬었다 가야 하는 인생길을 생각하고(‘성난 운전대’), 

흩날리는 벚꽃 꽃잎을 보며 우주 안 우리의 존재가 벚꽃 잎 한 낱보다 작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도 있다(‘꽃비’).


라떼는 우유를 뜻하는 이탈리아어로, 갓 태어난 아이가 우유에서 영양을 취하듯 

우리의 마음과 영혼에 영양을 주고자 하는 의미로 ‘생각라테’라는 제목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