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이미자 선생의 노래(2015년 3월 3일)

divicom 2015. 3. 3. 09:38

오늘 아침 인터넷 바다에 '이미자 장사익'이라 쓰인 깃발이 흩날리기에 클릭해보니 

두 분이 어젯밤 KBS에서 특별한 콘서트를 했다고 합니다.


어제 콘서트는 보지도 듣지도 못했지만 

이미자 선생이 어제 부르신 '노래는 나의 인생'이라는 노래를 유투브에서 보고 들었습니다.

여러분도 꼭 한 번 찾아 보고 들으시기 바랍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2lGTVDF4DPE

아래에 이 노래의 가사를 옮겨둡니다.


일흔이 넘으셨으나 여전히 청아한 목소리와 아름다우신 모습을

듣고 뵙는 것만으로도 각성이 됩니다.


잘 나이든다는 것, 그것을 몸소 보여주신 이미자 선생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선생님이 같은 한국인이라는 사실이 큰 위로를 줍니다.

선생님, 부디 건강하셔요!

어제 그 자리에 기립한 관객들을 잊지 마소서!


*                 *                *


아득히 머나먼 길을 따라
뒤돌아 보면은 외로운 길
비를 맞으며 험한 길 헤쳐서 지금 나 여기 있네

끝없이 기나긴 길을 따라
꿈 찾아 걸어 온 지난 세월
괴로운 일도 슬픔의 눈물도 가슴에 묻어놓고

*나와 함께 걸어가는 노래만이 나의 생명
언제까지나 나의 노래
사랑하는 당신 있음에

언제까지나 나의 노래 
아껴주는 당신 있음에

아득히 머나먼 길을 따라
뒤돌아 보면은 외로운 길
비를 맞으며 험한 길 헤쳐서 지금 나 여기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