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죽음, 그리고 '죽은 시인의 사회'(2019년 7월 30일) 죽음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늘어가는 시대이지만 어떤 이의 죽음은 왈칵 솟구치는 눈물처럼 갑자기 찾아옵니다. 황병승 시인의 부음도 그랬습니다. 시인은 본디 장수가 드문 종족일 뿐만 아니라 오늘날과 같은 사회, 즉 시(詩), 그 '언어의 절간'이 사라져가는 사회에서는 더더욱 오래 버.. 오늘의 문장 2019.0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