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은 무료'(2015년 12월 19일) 오늘 신문과 인터넷 세상에서 본 기사 중에 가장 마음에 와닿은 기사는 '구원은 무료'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기사의 주인공은 제가 존경하는 프란치스코 교황(교종)입니다. 교황은 "예수는 (구원의) 문이며 예수는 무료"라고 했다지만, 적어도 이 나라에서 '구원'은 무료가 아니며 '예수.. 동행 2015.12.19
하느님이 울고 있다(2015년 9월 28일) 오늘 오랜만에 어머니를 모시고 나간 명동 거리엔 인파가 넘쳤지만, 요란한 확성기를 이용해 포교활동을 벌이던 십자가 부대가 없어 그런대로 걸을 만했습니다. 동행한 아우는 시민들과 외국 관광객들로 붐비는 명동 한복판에 천막을 치고 앰프를 이용해 포교활동을 벌이는 행위는 구청.. 동행 2015.09.28
미국-쿠바 관계 정상화(2014년 12월 19일) 미국과 쿠바가 53년간의 적대 관계를 청산하고 관계 정상화에 나섰다니, 국제관계에는 영원한 친구도 없고 영원한 적도 없다는 말이 떠오릅니다. 이제 세계에서 냉전의 흔적이 남은 곳은 한반도뿐이라고 합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을 남북한이 함께 개최하면 한반도 긴장 완화에 도움이 될 .. 오늘의 문장 2014.12.19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명(2014년 8월 18일) 가끔 유명인의 서명을 받습니다. 보통 '사인(signature)'이라고 하지요. 사인을 받기 전에 존경하던 분의 사인을 받고 더 존경하게 된 일도 여러 번입니다. 영화감독 임권택 선생님, 패션 디자이너 앙드레 김 선생님, 미국의 사회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Gloria Steinem), 천재음악가 김수철 선.. 오늘의 문장 2014.08.18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2014년 8월 16일) 방한 중인 교황 프란치스코가 오늘 광화문 광장에서 '시복식'을 집전합니다. 모든 언론이 교황 소식을 전하는 건 이해할 수 있지만 오늘 아침 신문을 보면서는 갸웃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신문 전체가 교황 소식과 그분이 집전할 시복식을 비롯한 가톨릭 관련 정보로 뒤덮여 있었으니까.. 나의 이야기 2014.08.16
프란치스코 교황(2014년 8월 15일) 아침에 텔레비전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지만 오늘 아침엔 9시도 못 되어 틀었습니다. 가톨릭 '평화방송'을 틀고 대전에서 열리는 성모승천대축일 미사의 중계방송을 보았습니다. 대전 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수만 인파... 대부분 가톨릭신자들이겠지만 표정은 여느 한국인들과 다르지.. 오늘의 문장 2014.08.15
프란치스코 교황 한국 방문(2014년 1월 7일) 오늘 중앙일보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올 8월 한국을 방문한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교황이 방한하는 것은 25년만이며, 중국과 일본 등 주변국은 방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그분이 오신다니 기쁩니다. 그분이 힘없고 운 나쁜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사랑에서 .. 나의 이야기 2014.0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