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산책길에 가끔 들르는 카페엔 두 개의화장실이 있습니다. 남녀 공용 화장실은홀에 있고 여성 전용 화장실은 홀 왼쪽 방에있습니다. 홀에 있든 방에 있든 화장실에 가는 사람이 있으면 보입니다. 그런데 그들의행태가 놀랍습니다. 열 명 중 여덟은 노크하지 않고 문 손잡이를 돌립니다. 열리지 않으면 그제야 문을 두드립니다. 화장실 전등 스위치와 배기 스위치는 문 오른쪽에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위치를 올렸다 내렸다하며 왜 불이 들어오지 않나 하는 투로 머리를갸웃거립니다. 스위치를 올리고 불이 들어왔는지확인하기 전에 바로 내리고 다시 올리고 하는 겁니다. 무엇이 그리 급한 걸까요? 화장실에서 용변을 본 후 손을 씻지 않고나오는 사람도 많고, 손을 씻되 문을 열어두고씻는 사람도 있습니다. 화장실 문을 열어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