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단원고 약전 <짧은, 그리고 영원한>(2016년 7월 20일) 아버지를 잃고 처음 겪는 여름, 더워도 더운 줄 모르겠습니다. 눈물은 싫어 하고 웃음은 좋아하는 사람들은 저를 이상하다고 할지 모릅니다. 예순 넘은 딸이 아흔 넘어 돌아가신 아버지를 생각하며 잠자리에 들고 날 때 눈시울을 적신다는 게 이해하기 힘들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사랑은 .. 오늘의 문장 2016.0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