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2011년 7월 27일) 하늘님 사람 짓거리 보다 보다 격노한 하늘님 어떤 고함도 어떤 매질도 지나치지 않사오나 부디 그만하소서 진짜 큰 죄 지은 자들은 두터운 벽 안에 있어 당신 고함 소리, 당신 매질 미치지 못하오니 큰 죄인들은 보송한 큰집 안에서 하하호호 뼛속까지 젖어 떠는 것은 심약하고 여린 것들뿐 하늘님, .. 나의 이야기 2011.07.27
죄를 지었습니다. (2010년 9월 11일) 어제 연희동 사러가 슈퍼에서 죄를 지었습니다. 물김치 재료를 사겠다는 어머니를 모시고 그곳에 갔습니다. 작은 배추 한 통, 미나리 한 단, 무 반 개, 꽈리고추 한 봉 등, 채소 몇 가지를 골라 계산을 한 후 슈퍼를 나서려는데, 어머니가 "내 우산이 어디 갔지?" 하셨습니다. 그곳에 갈 때 .. 나의 이야기 2010.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