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와 시인 (2012년 10월 20일) 책은 한 달에 한 권 읽을까 말까 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나라지만 노벨문학상에 관한 관심만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 높습니다. 해마다 고은 시인을 괴롭히던 기자들이 올해는 좀 지쳤는지, 작년보다는 수상자 발표 전의 말장난이 줄어든 듯했습니다. 상은 제 갈 길을 가다 우연히 줍게 되.. 한겨레신문 칼럼(삶의 창) 2012.10.20
19대 국회 (2012년 6월 6일) 다시돌아온 현충일 아침 오랜만에 태극기를 내걸고 신문을 봅니다. 국회의원은 새로 뽑았지만 국회는 조금도 새로워지지 않은 듯합니다. '국회를 없애자'고 하는 막말이 잠깐 뇌리를 스칩니다. 아래 서울신문 기사를 읽으며 국회와 나라와 전쟁과 희생에 대해 생각해보지지요. 텅텅 빈 .. 나의 이야기 2012.06.06
꼭 4년 만에... (2012년 6월 3일) 어제 꼭 4년만에 한겨레신문 '삶의 창'에 다시 글을 썼습니다. 집으로 배달된 신문엔 글과 함께 제 이름이 들어가 있는데 인터넷판에는 필자의 이름없이 글만 실려 있어 독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 것 같습니다. 이 블로그의 방명록에 바로 그 점을 지적해주신 독자분이 계시기에 한겨레신.. 한겨레신문 칼럼(삶의 창) 2012.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