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으로 흑인의 목을 누르는 백인 경찰의 행위를 촬영한 동영상이 없었다면 조지 플로이드 사망 사건은 지금처럼 세계적 공분을 일으키지 못했을 겁니다. 이 동영상을 촬영한 건 흑인 여고생 다넬라 프레이저라고 합니다. 그 상황을 목격했을 때 프레이저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았을 겁니다.백인 경찰들에게 '그러지 말라!'고 했다면 그들에게 큰 봉변을 당했을 지도 모릅니다. 위험에 처한 사람이 있을 때 그를 구해야 하는 건 누구나 알지만구할 수 없을 때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하는 것이 최선이겠지요. 조지 플로이드가 여러 가지 나쁜 짓을 저지른 전과자이니 그를 '인종차별에 희생된 흑인 영웅'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이있습니다. 일리 있는 말입니다. 그는 '영웅'이 아니고 '피해자'입니다.한 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