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2018년 6월 28일) 하늘에 걸려 있다 내려 오려니 시간이 꽤 걸렸겠지요. 마침내 검은 구름이 착지하며 굵은 빗줄기가 세상을 씻기 시작합니다. 문득 백록담이 생각납니다. 백록담에도 비가 내릴까, 그러면 호수의 물이 늘어날까, 그러면 물 마시는 사슴도 늘어날까, 그러면 3천 미터 호수 둘레는 어떻게 될.. 오늘의 문장 2018.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