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희씨께 (2011년 2월 2일) 밤늦도록 자지 않고 텔레비전을 보길 참 잘했습니다. 그 덕에 당신의 사랑 고백을 받고 장미도 한아름 받았으니까요. 당신이 부르는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는 40년 전만큼, 아니 그때보다 더 아름다웠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다 가수를 하는 게 아니구나, 시를 잘 쓰는 사람이 다 시인 노릇을 .. 나의 이야기 2011.02.02
한 잔의 추억 (2009년 12월 7일) 술을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12월엔 마시게 됩니다. 송년회, 망년회, 이름 붙은 모임부터 말 나온 김에 만들어진 이름 없는 모임까지, 일 년 내내 안 보고도 잘 살던 사람들이 해가 바뀌기 전에 만나지 않으면 큰일이라도 날 것처럼 야단입니다. 음식점, 술집, 노래방... 경제 악화로 고전하.. 자유칼럼 200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