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8호 사모님 (2012년 11월 18일) 지난 토요일(11월 17일)자 한겨레신문 '삶의 창'에 실린 제 칼럼을 실어둡니다. 바로 옆집에 사시다 이사 가셨던 홍인숙 여사님의 부음을 제때 보지 못해 마지막 가시는 길에 인사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을 떠나시는 분과의 이별은 그 분을 아는 사람들이 모두 떠날 때라야 완성.. 한겨레신문 칼럼(삶의 창) 2012.11.18
지상의 심장 (2011년 9월 1일) 아름다운 젊은이 두 사람으로부터 아름다운 시집과 음반을 선물 받으니 오래 전 옆집에 사시던 이근삼 선생님이 떠오릅니다. 극작가로도 유명하셨던 선생님이 서강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로 계실 때였던 것 같습니다. 그 댁엔 늘 제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는데, '예전엔 술을 들고 오던 놈들이 .. 나의 이야기 2011.09.01
선물 (2011년 1월 25일) 광주 광역시에서 최근에 조사한 것을 보면 노인들이 설 선물로 가장 반기는 선물은 현금이고, 가장 받기 싫어하는 선물은 술이라고 합니다.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서 광주지역 60세 이상 노인 500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에 관한 의식조사를 한 것인데 자그만치 76퍼센트의 응답자가 현금을 원했다고 합니.. 나의 이야기 201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