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나라 곳곳이 어지럽습니다. 공공미술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세금을 들여 벽화란 것을 그리고, 이상한 조형물을 세우는 일이 비일비재합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 최선일 수 있음을 매일 일깨워주는 작품 아닌 작품들을 보며 차라리 나무를 한 그루 심지 뭐하러 저런 짓을 할까? 하는 생각을 한 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어제 신문에서 제 생각과 똑같은 생각을 읽었기에 아래에 옮겨둡니다. [홍경한의 예술산책-깊이보다]차라리 나무 한 그루를 심는 게 낫다 홍경한 미술평론가 전시기획자 ‘우리 동네 미술’은 약 1000억원의 예산을 들여 문화체육관광부와 228개 지자체가 동시 추진 중인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예술인들의 일자리 창출과 주민 문화향유 증진을 취지로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