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영 씨에게 (2011년 4월 28일) 어제 치러진 재.보선 결과와 함께 강원지사에 출마했다가 패배, 눈시울을 적시는 엄기영 씨를 보니 참 착잡합니다. 그가 한나라당 후보로 출마할 때 배신감을 느꼈던 사람들은 그의 패배를 보며 고소해할까요? 별로 그렇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베르톨트 브레히트가 말하듯 '모든 것은 변.. 오늘의 문장 2011.04.28
엄기영의 염색 (2011년 3월 3일) 인정하기 부끄럽지만 저는 남자의 염색에 관해 편견을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된 데는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가 타당하다고 주장할 생각은 없습니다. 오래전 여름날 저녁 동네 수퍼에 갔다가 남편의 회사 선배와 그 부인을 만났습니다. 저희집이 바로 지척이니 잠시 들러 주스라도 한 잔 하시자고 했.. 나의 이야기 2011.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