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영은 살아있다(2018년 8월 31일) 대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소개할 시를 고르다가 김수영(1921-1968)의 시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1965년에 발표한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를 골랐습니다. 쉰 세 살 먹은 시를 열아홉 살, 스무 살 학생들에게 소개하려는 건 그 정도 시차쯤은 훌쩍 뛰어넘어 공감을 일으킬 거라고 생각하기 때.. 오늘의 문장 2018.08.31
반값 등록금 시위 (2011년 6월 11일) 텔레비전을 보며 6월이구나 새삼 생각합니다. 화면 가득 '반값 등록금'을 요구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습니다. 불법 시위를 막겠다고 시위대보다 많은 경찰이 배치되었다고 합니다. 무수한 가정을 빚더미에 앉히고 젊은이들을 신용불량자로 만드는 높은 등록금에 대해 정치적 언어는 끊이지 않지만 복.. 오늘의 문장 2011.0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