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백만 송이 장미(2015년 5월 31일) 오늘 아침 tbs '즐거운 산책(FM95.1MHz)' 시간에는 '친구'에 대해 생각해보고, Alla Pugacheva의 '백만 송이 장미', Madonna의 'Like a Virgin', 펄 시스터즈의 '싫어' 등 인상적인 노래들을 들었습니다. 첫 노래는 이문세 씨와 조영남 씨가 함께 부른 '흐르는 강물처럼'이었고, 마지막 곡은 Louis Armstrong의 'Wh.. tbs 즐거운 산책 2015.05.31
‘강’ 죽이는 정부, ‘시’ 죽이는 나라(2015년 5월 26일) 한강, 낙동강, 금강, 영산강... 4대 강을 망친 정부가 섬진강까지 위협하는 개발계획을 비밀리에 추진해왔다고 합니다. 21세기로 접어든 지 15년이 되었지만 20세기 식 ‘개발’에 사로잡힌 사람들의 눈엔 시간의 흐름이 보이지 않나 봅니다. 오늘 경향신문이 단독 보도한 것을 보면, 섬진강.. 나의 이야기 2015.05.26
섬진강 나룻배 (2007년 3월 29일) 광양군 다압면은 조그만 마을이지만 그곳엔 꽉 찬 것과 텅 빈 것이 함께 있습니다. 희고 붉은 매화향에 취한 동네는 밤에도 잠들지 못하지만 길아래 섬진강은 텅 비어 한낮에도 달의 울음 소리가 들릴 것 같습니다. 꽃 그늘마다 사람들이 일렁이니 오히려 발을 돌려 강가로 내려 갑니다. .. 자유칼럼 2009.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