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작은 남자들 (2009년 11월 18일)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루저(loser)의 난'을 보고 있으니 대학시절이 생각납니다. 한국방송(KBS2)에 출연한 여대생이 키 180cm가 되지 않는 남자는 '루저'라고 하여 '루저의 난'을 촉발했다는데, 공영방송에서 '패배자'라는 우리말을 두고 영어 단어를 쓴 것도 못마땅합니다. 대학에 가지 못한 분들께는 미안.. 한국일보 칼럼 2009.12.09
파란 하늘 큰 나무 아래 (2006년 7월 11일) 글 김흥숙/그림 김수자 ▲ 파란 하늘과 평상만 하던 큰 나무 그늘 ⓒ 김수자그때도 나무들이 서둘러 몸을 키우고 있었으니 꼭 이맘때였나 봅니다. 몸 안에 목마른 사람이 살고 있었는지 자꾸 갈증이 나던 시절, 떠오르는 사람이 꼭 하나 있었지만 연락할 수는 없었습니다. 학기말 시험 중.. 오마이뉴스(한평 반의 평화) 2009.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