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에는 '내 인생의 책'이라는 코너가 있습니다. 각계각층의 사람들이 돌아가며 자신에게 큰 영향을 준 책들을 소개합니다. 어떤 사람의 '인생의 책'은 편협한 독서일기 같고 어떤 사람의 책 소개는 저를 부끄럽게 하고 어떤 사람의 '인생의 책'은 감동을 줍니다. 소개된 책 덕에 감동하기도 하고 필자의 문장에 감동하기도 하는데, 아래에 소개하는 글의 마지막 문장도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노년에 이상주의를 잊으면 추해질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이상을 잊고 추해진 노년을 여럿 보았기에 이 문장에 크게 공감한 것이겠지요. 위성락의 내 인생의 책]②맹자집주 - 주희 위성락 | 전 주러시아 대사(서울대 객원교수) 맹자에게 배운 이상 정치 대학시절 한학자를 모시고 한문을 공부한 적이 있었다. 거기서 를 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