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씨 쓰는 손 (2011년 7월 18일) 사람들은 자꾸 몸을 잊어갑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빨리 잊혀지는 건 손인 듯합니다. 글씨 쓰던 손, 도시락을 싸던 손, 눈물을 닦아주던 손... 이제 모두 보기 힘들어졌습니다. 오늘 아침 자유칼럼(www.freecolumn.co.kr)에서 보내온 김홍묵 선배의 글 '손은 퇴화하는가'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 .. 오늘의 문장 2011.07.18
역사 앞에서 (2008년 6월 13일) 오랜만에 극장에 갔습니다. 낙원동 옛 허리우드 자리에 있는 서울아트시네마. 독립·실험영화, 고전과 예술영화 전용 상영관인 그곳에서 지금 제 2회 대만영화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제가 본 영화는 허우 샤오시엔(侯孝賢) 감독의 <동동의 여름방학 (A Summer at Grandpa's)>입니다. 타이베.. 자유칼럼 2009.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