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미제라블(2019년 2월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는 2차 북미정상회담이 '결렬'됐다고 시끄럽고 나라 안에서는 태어나는 아기의 수가 사망자의 수보다 줄었다고 시끄럽습니다. 미세먼지 자욱한 거리 곳곳에서는 오래된 건물들이 새 집으로 바뀌느라 시끄럽고 나무들 사이를 걷다 보면 새 잎과 꽃봉오리가 돋아나느라 .. 오늘의 문장 2019.02.28
크리스마스 이브 (2012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엔 모두들 집 밖으로 나가려 하는데 영하 13도랍니다. 창문을 열고 얼굴을 내미니 햇살마저 북풍에 어는 것 같습니다. '솔로대첩'에 참여하러 여의도공원에 가려고 나섰다면 하는 수 없지만 이런 날은 러시아 사람처럼 사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음악을 틀어놓고 책을 집.. 나의 이야기 2012.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