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세까지 산다고?(2018년 11월 22일) 요즘은 백세까지 사는 게 보통이라 하고 120세까지도 살 수 있다고들 합니다. 장수는 행운일까요? 행운일 수 있습니다. 몸이 건강하고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다면. 그렇지 않다면... 장수는 자기 몸의 포로가 되는 것이겠지요. 아흔이 넘으신 황경춘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실.. 오늘의 문장 2018.11.22
시장 선거와 노인 (2011년 10월 21일) 오랜만에 어머니와 점심을 하고 돌아오니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보낸 서울시장선거자료가 와 있습니다. 나경원 후보의 자료에 실린 사진은 시장 후보의 얼굴이라기 보다는 텔레비전에 나오는 아나운서나 탈렌트의 얼굴입니다. 박원순 후보의 자료 표지 주인공은 두 사람, 박 후보와 할아버지 한 분입.. 나의 이야기 2011.10.21
두 여자 이야기 (2007년 10월 5일) 추석 연휴에 이어 주말도 지났습니다. 이여사는 오랜만에 조용한 식탁에 앉아 신문을 봅니다. 미얀마 사태는 끔찍하지만 먼 나라 얘기, 두어 번 혀를 차고 지나갑니다. 그러나 다음 면에 실린 “‘100세 장수 노인’ 크게 늘어”라는 제목을 보자 숨이 턱 막힙니다. 한숨을 길게 내쉰 후 읽어봅니다. 10.. 자유칼럼 2009.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