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 (2009년 8월 21일) 올 들어 귀뚜라미 소리를 처음 들은 건 8월 17일 새벽입니다. 여름이 가는구나 가을이 오는구나, 진부한 깨달음인데도 잠이 오지 않았습니다. 멀리 순환도로 위엔 여전히 자동차들이 달리고 있었습니다. 달리는 차의 번호와 운전자는 달라도 풍경은 1년 전, 2년 전과 마찬가지였습니다. 1년.. 자유칼럼 200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