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채널을 돌리다 우연히 예능 프로그램에출연한 경찰 출신 범죄학자 김복준 씨를 보았습니다. 1982년에 경찰이 되어 2013년에 명예퇴직할 때까지그는 강력계 형사로 일하며 수많은 범죄를 해결하고범죄자를 검거했습니다. 그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살인의 추억'에서 송강호 씨가연기한 박두만 형사의 실제 모델이라고도 하는데, 특히 후각이 예민해 시신의 냄새를 맡고 사망 시점을 유추해 내는 데 뛰어난 실력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그런 그가 세상에서 제일 고약한 냄새가 뭔지 아느냐고묻자, 그와 함께 있던 연예인들은 이구동성으로 오래된시신의 냄새라고 답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오래 전 어떤집에서 있었던 일을 얘기해 주었습니다. 그 집에서 아주 심한 악취가 나자 동료들 모두 사망한 지한참 된 시신의 냄새라고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