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결정을 앞두고 대통령을 하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저런 사람도 했는데 나라고 못하겠느냐는 정서가 팽배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자타가 공인하는 대선주자 중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오늘 기자회견에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서울 시정에 전념하겠다고 했습니다.
그의 불출마가 이 나라에 좋은 것인지 어떤지는 아직 모르겠지만 적어도 한 가지는 분명해 보입니다.
서울살이가 더 좋아질 거라는 것이지요. 아래에 그의 기자회견문을 옮겨둡니다.
저는 이번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저의 결정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기대,
그리고 저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것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열망으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성찰과 단련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비록 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앞으로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가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 정권교체 이후 민주개혁세력의 단결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다시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을 안전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전국에서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안타깝고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저의 결정은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의 염원과 기대,
그리고 저의 역할 등에 대해 깊은 고민을 한 끝에 내린 것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열망으로
열심히 노력했지만 국민의 마음을 얻지 못했습니다.
성찰과 단련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비록 후보로서의 길을 접지만
앞으로 국민의 염원인 정권교체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당원으로서 제가 할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 정권교체 이후 민주개혁세력의 단결을 통해
새로운 정부가 성공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저는 다시 시민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서울시장으로서 서울을 안전하고 시민들이 행복한
세계 최고의 글로벌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그동안 전국에서 저에게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안타깝고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립니다.
2017년 1월 26일 박원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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