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면 예배를 고집하는 '일부 교회'들을 보면 참 묘한 기분이 듭니다. 목사들 때문이 아니고 그 목사들을 신봉하는 신자들 때문입니다. 그들을 보면서 우리가 해야 하는 생각... 문학평론가 신형철 씨가 참 잘 써주었기에 감사하며 아래에 옮겨둡니다. [신형철의 뉘앙스]‘아기 폐하’의 위험한 운전 신형철 문학평론가 일부 교회가 성경적 근거도 없이 대면 예배만을 고집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반(反)정부’를 실천하려는 것도 헌금 수납을 위한 것도 아니라면, 혹시 목사님들에게 거울이 필요해서는 아닐까. 버지니아 울프는 에서 남자들은 자신을 두 배 더 크게 비춰주는 여자라는 거울 덕분에 최악의 순간에도 자기애를 유지할 수 있다고 냉소했다. 어떤 목사들은 신도라는 거울 앞에서, 두 배가 아니라 신만큼이나 거대해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