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제체! 달라이 라마 (2008년 3월 21일) 텔레비전 뉴스와 신문 보기가 무섭다 싶으면 결국 앓게 된다. 혜진이와 예슬이, 네 모녀 살해 사건에 이어 티베트 사태까지, 새 잎 돋고 꽃 피어도 봄은 오지 않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면서 몸을 이루는 모든 조각들이 아프다. “삶의 뿌리가 고(苦)”라는 달라이 라마의 말이 떠오른다. 고열로 지글대는 .. 한겨레신문 칼럼(삶의 창) 2009.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