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하게 하소서 (2010년 12월 29일) "...우리가 참으로 고독해보지 않고는 진정한 슬픔에 이르지 못하고 우리가 참으로 고독해보지 않고는 진정한 만남에 이르지 못합니다. 우리가 참으로 고독해보지 않고는 진정한 위로 진정한 사랑을 내어줄 수 없습니다 우리가 참으로 버림당해보지 않고는 진정한 싸움에 이르지 못합니.. 오늘의 문장 2010.12.29
자살은... (2010년 12월 24일) 겨울을 좋아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무례하고 거친 사람들이 추위 앞에 겸손해지고 눈길에서 쩔쩔매는 모양이 성공한 복수처럼 기분을 좋게 했습니다. 그러다 문득 깨달았습니다. 살 만한 사람들이 방에 불을 때고 옷을 껴입고 견디는 추위가 어떤 사람들에겐 도저히 이길 수 없는 적과 같겠구나, 추위.. 나의 이야기 2010.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