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의사'라고 하면 '의사 선생님'보다 '의사 사장님'을 떠올리는 일이 흔한데, 엊그제 '의사는 역시 선생님'임을 증명하는 의사들을 보았습니다. 사고로 팔꿈치 아랫 부분이 절단된 사람에게 뇌사자의 팔을 이식한 의사들입니다. 이 어려운 수술을 성공적으로 해낸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수부이식팀의 성형외과의 홍정원 씨, 정형외과의 최윤락 씨, 이식외과의 주동진 씨와 간호사들을 비롯한 모든 팀원들에게 깊은 감사와 큰 박수를 보냅니다. 손·팔 이식법 개정 후 처음 뇌사자 팔 이식 성공 손과 팔 이식이 2018년부터 법적으로 허용된 뒤 처음으로 작업 도중 사고로 오른팔이 절단된 남성의 팔 이식 수술이 성공했다. 홍정원(성형외과)ㆍ최윤락(정형외과)ㆍ주동진(이식외과) 세브란스병원 장기이식센터 수부이식팀은 뇌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