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버지와 같은 인생을 살 거라고는 감히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아버지는 모든 면에서저의 스승이셨고 뛰어나신 분이었으니까요. 아버지는 자신의 인생은 '초과 달성'의 인생이라고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가난한 집안에 태어나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니와 끼니를걱정하며 살았기에 하루 세 끼만 거르지 않고살면 성공이라고 생각하셨는데, "세 끼는 물론 다섯 끼도 먹을 수 있으니 초과 달성이 아니냐?"며 웃으셨습니다. 그런데, 모든 면에서 아버지에 미치지 못하는저도 초과 달성의 인생을 살게 되었으니겸연쩍지만 감사합니다. 저는 아버지와 어머니 덕에 끼니를 걱정하지않는 어린 시절을 보냈고 두 분이 받고 싶어했으나받지 못한 교육도 받았습니다. 그러니 아버지가생각하신 '성공'과 제가 꿈꾼 성공 또한 매우달랐습니다. 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