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비전 뉴스에서 잘난 척하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볼 때마다 미국이라는 나라가 얼마나 복잡한 사회인가 생각하게 됩니다. 지성인과 정치꾼과 무지한 다수, 무엇보다 뿌리 깊은 인종차별 때문에 미국이 이루는 성취에 전폭적 지지를 보낼 수가 없습니다. 최근 트럼프의 지지율은 37~8 퍼센트를 기록했는데, 이 지지율은 재선에 실패한 전임 대통령들이 선거가 있던 해 이맘때 기록했던 지지율이라고 합니다. 트럼프의 행보 덕을 보고 있는 민주당 대통령 후보 조 바이든(Joe Biden)은 함량 미달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트럼프도 미국 대통령을 했으니 바이든이라고 못할 것도 없겠지요. 대통령에 따라 달라지는 백악관 북쪽 라파예트 광장의 풍경... 앞으로는 어떻게 달라질까요? [여적]라파예트 광장 조찬제 논설위원 미국 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