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아, 인간아 (2010년 10월 22일) 큰 나무들 사이에 숨은 작은 샘처럼 조용히 살아도 때로는 나갈 일이 생깁니다. 아직 사회적 동물이니 말입니다. 지난 주초부터 나갈 일이 생기더니 주말조차 쉬지 못했습니다. 조심한다고 했지만 마침내 고열에 잡히고 말았습니다. 머리는 벽돌처럼 무겁고 양뺨이 따끈따끈합니다. 팔 다리 속에선 아.. 나의 이야기 2010.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