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우리는 위대한 동행 유상철 선수를 잃었습니다. 그가 위대한 것은 뛰어난 축구 선수이고 감독이어서만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의 눈만 가지고도 훌륭한 축구 선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고 암에 시달리면서도 투지를 잃지 않은 위대한 사람입니다. 축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로 하여금 축구 경기 생중계를 보게 했던 유상철 선수... 당신은 참으로 위대한 인간, 멋있는 남자였습니다. 삼가 명복을 비오며 시 한 편 올립니다. https://news.joins.com/article/24077758 선수 유상철을 기억하는 두 가지 키워드 ‘멀티’ ‘투쟁심’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반까지 한국 축구에서 ‘멀티 플레이어’라는 개념은 낯설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에서는 빈틈이 날 때 공격에 가담하기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