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리처드 3세 2

<리처드 3세>: 친구 (2024년 10월 20일)

셰익스피어의 를 다 읽었습니다.'다 읽었다'는 건 말 그대로 처음부터 끝까지한 번 읽어 보았다는 뜻일 뿐, 내용과 문장의 맛을음미하려면 다섯 번은 읽어야 할 겁니다. '한 번 읽고 말 책이면 아예 읽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요즘은 지면이 많은 만큼 '작가'도 많아 '한 번' 아니 '반 번' 읽는 것으로 충분한 책들이 양산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셰익스피어의 작품들, 를 비롯한 괴테의 작품들은 읽고 또 읽어도 새로운 깨달음과 재미를 줍니다. 는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왕이 될수 있는 동생, 조카 등 주변 모든 혈족을 살해하는 주인공과 그의 교활한 언변 때문에 화가 나서 읽기를 멈춘 적이 여러 번이었습니다.   오늘 한국엔 왕이 없지만 권모술수와 잔인함으로 무장하고 권력의 최정상을 차지하려는 사람들은있습..

동행 2024.10.20

돈! (2024년 10월 16일)

2024년 10월이나 셰익스피어가 를 쓴16세기 말이나, '돈' 없이 살기는 불가능하거나 지극히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돈'은 수단일 뿐 '다'는 아닙니다.  일론 머스크의 경우에서 보듯, '돈'은 모험심을 북돋우는묘약 같은 것이지만, 가 보여 주듯 악행을부추기는 촉매이기도 합니다. 아래에 에 나오는 '돈' 관련 문장과, 지난 3일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통해 배달되 졸저 의  '돈' 관련 문장을 옮겨둡니다. 고도원 님, 감사합니다.  4.2 King Richard: Know'se thou not any whom currupting gold                      Would tempt unto a close exploit of death?Boy: My lord, I know a di..

동행 2024.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