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숙의 생각

오늘 한겨레신문 '삶의 창'에 실린 제 칼럼입니다. 한 해 동안 뒤로 덜컹거리며 가는 낡은 기차를 탄 기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어떠셨는지요? 마차를 돌리려면 절망의 이유를 찾는 게 거리에서 돌 찾기보다 쉬운 한 해였습니다. 침 뱉는 사람은 늘고 책 읽는 사람은 줄었습니다. 중국·일..

I can’t neglect the citrons and leave them wither away, although my heart is on my conscripted nephew and the inter-Korean relations ever since the North Korean attack of Yeonpyeong Island on Nov. 23. My nephew was summoned to his military base from a long-awaited vacation at home in Seoul shortly after the incident. While I wash citrons and remove water from their faces, m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