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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에겐 죄가 없다 (2024년 10월 28일)

커피를 좋아하지만 카페에 갈 때는 생각해야 합니다.커피값을 지불하고 휴식을 누릴 만큼 열심히 살았는가,열심히 일했는가.. 커피값이 비싼 카페에 갈 때는 싼 집에 갈 때보다 더 생각해야 합니다. 생각을 끝낸 후 카페에가서 맛있는 커피를 마실 때는 더 없이 행복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기분을 망치고 말았습니다. 부자에겐큰돈이 아니지만 제게는 큰돈을 내고 커피를 마시며책을 보는데, 아기띠를 멘 세 명의 엄마가 끊임없이 카페 안을 돌아다니며 아기를 얼렀기  때문입니다.  스타벅스처럼 큰 카페면 아기띠에 안은 아기를 어르는  엄마가 다섯쯤 돌아다녀도 괜찮을지 모릅니다. 그러나 제가 간 북카페는 테이블이 몇 개 안 되는 조그만 카페였습니다. 그 카페의 주인은 누구보다 아기와 어린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만, 오늘은 완전..

동행 202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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