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와 원순 (2011년 9월 7일) 오랜만에 신문 1면에서 아름다운 얼굴을 보았습니다. 안철수 씨와 박원순 씨의 얼굴. '씨'자를 빼고 '철수'와 '원순'이라고 불러야 더 어울릴 것 같은 무구(無垢)한 얼굴. 아직 이 나라와 세상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건 바로 저런 얼굴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겠지요. '철수'와 '원순' 아름다운 두 거울에 .. 동행 2011.09.07
사진과 거울 오빠의 생일을 맞아 부모님과 오빠 가족이 함께 사는 집에 갑니다. 어머니, 올캐 언니, 언니의 며느리, 삼대가 바쁘게 움직이며 온 집안을 맛있는 냄새로 채우고 있습니다. 하릴없이 손님이 된 저는 거실 한편에 놓인 앨범을 집어 듭니다. 원래 사진을 찍는 것도 찍히는 것도 즐기지 않는.. 나의 이야기 2010.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