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숙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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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17 1

파슬리 한 조각 (2023년 2월 17일)

어떤 책은 그 자체로서 영감이나 각성, 위로를 주지만 어떤 책은 다른 책이나 사람을 저와 이어주는 다리가 됩니다. 최근 카페에서 본 알랭 드 보통 (Alain de Botton)의 책이 바로 그런 다리였습니다. 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300쪽에 나오는 존 러스킨 (John Ruskin: 1819-1900, 영국 사상가, 미술평론가)의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는 재능이 없는 사람도 데생을 배울 가치가 있는 이유는 데생이 '보는 법'을 가르쳐주기 때문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가 강의 끝에 했다는 말을 아래에 옮겨둡니다. 한국어 번역서의 문장을 조금 수정했습니다. "나는 여러분에게 데생을 가르치려 한 것이 아니라, 보는 것을 가르치려 했음을 잊지 마십시오. 두 사람이 클레어 시장에 걸어 들어간다고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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