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

한국 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1위(2019년 2월 6일)

divicom 2019. 2. 6. 08:47

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 그러나 그간의 소식을 물으며 대화를 나누기보다는

각자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느라 바쁠지 모릅니다.


스마트폰은 영리한 전화기지만 사용자를 영리하게 만들기는커녕

무한 자극에 중독된 바보로 만들기 쉽다고 합니다.

그러니 스마트폰과 보내는 시간과 사람의 지성은 반비례한다는 말까지 나옵니다.


앞으로는 얼마나 어린 시절부터 스마트폰에 노출되는가가 사람의 질을 결정할 겁니다.

그런 면에서 한국이 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1위를 기록했다는 뉴스는 한숨을 자아냅니다. 

아래는 연합뉴스의 관련 기사입니다. 


"한국 스마트폰 보유율 95%..세계 1위"

입력 2019.02.06. 07:07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한국의 스마트폰(smartphone·소형 컴퓨터 기능 및 무선 인터넷 접속 기능을 가진 휴대전화) 보유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고 dpa통신이 5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의 여론조사기관인 '퓨 리서치'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95%로 조사대상 27개국 가운데 가장 높았다.

나머지 5%는 인터넷 연결이 안 되는 휴대전화를 보유, 결국 전체 인구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조사대상 중 유일하다.

한국에 이어 스마트폰 보유율 2위는 이스라엘(88%)이었으며, 네덜란드(87%)와 스웨덴(86%) 등이 뒤를 이었다.

호주와 미국, 스페인,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일본, 캐나다의 스마트폰 보유율은 81∼66%였고, 헝가리와 폴란드, 러시아, 그리스는 64∼59%였다.

신흥국 중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브라질이 각각 60%를 기록해 가장 높았고, 필리핀(55%), 멕시코(52%), 튀니지(45%)가 뒤따랐다.

인도는 24%로 신흥국 중 스마트폰 보급률이 가장 낮았다.

퓨 리서치는 지난해 중반 성인 3만 명을 대상으로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engi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