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되었으니 이젠 코로나 전쟁도 끝이 보인다고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아직 백신의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안정성’이 확인되려면 충분한 임상실험을 거쳐야 하는데 아직 충분한 실험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어젯밤 우연히 집에서 ‘콘스탄트 가드너 (The Constant Gardner)’라는 제목의 영화를 보기 시작할 때는 그 영화가 백신에 관련된 영화인 줄도 몰랐고 이렇게 여운이 길 줄도 몰랐습니다. ‘콘스탄트 가드너’는 영화 ‘추운 나라에서 온 스파이 (The Spy Who Came in from the Cold)’의 원작자인 영국 작가 존 러 캐레이 (존 르 카레: John le Carré)의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랄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