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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평론가 이은화 1

시월의 마지막 날, 그리고 에곤 실레 (2024년 10월 31일)

인간은 약한 존재일까요, 강한 존재일까요?지구의 기후를 바꾸는 존재이니, 인간 스스로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강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 같으면 노랗고 붉은 단풍이 거리를 뒤덮을 때이지만, 올가을 가로수들은 푸르지도 붉지도않은 어정쩡한 모습입니다. 저 나무들이 저렇게된 건 바로 인간 때문입니다. 새삼 인간이 놀랍고,자연이 인간에게 복수하는 방식이 무섭습니다. 아름다운 단풍의 부재처럼,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즉 지구적 전염병도 자연의 복수를 보여줍니다.1918년에서 1920년까지 전 세계를 휩쓴 스페인 독감도그중 하나이겠지요.  겨우 28세에 시월의 마지막 날 스페인 독감으로 사망한오스트리아의 화가 에곤 실레 (Egon Schiele: 1890-1918)는 지구를 괴롭힌 인류의 한 구성원으로서복수 당한 ..

동행 2024.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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