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줏집의 어린이들(2013년 11월 30일) 오늘 아침 한겨레신문 '삶의 창'에 실린 제 칼럼입니다. 제 또래들이 잘못 키운 자녀들이 어느새 부모가 되어 아이들을 잘못 키우고 있습니다. 무례가 판치는 나라, 이 나라는 어디로 가고 있는 걸까요? 맥줏집의 어린이들 나이 덕에 대학생들과 고전을 읽는 모임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학.. 한겨레신문 칼럼(삶의 창) 2013.11.30
봄꽃과 어린이 (2013년 4월 13일) 오늘 아침 한겨레신문 '삶의 창'에 실린 제 칼럼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제력은 세계 15위 이내이지만 우리 국민은 별로 행복하지 않습니다. 어른들의 불행은 어른들 자신의 책임이지만 어린이들의 불행은 그들이 초래한 것이 아닙니다. 어른들은 불안과 욕심에 사로잡혀 어린이들에게 다.. 한겨레신문 칼럼(삶의 창) 2013.04.13
갱년기 (2010년 5월 13일) 갱년기(更年期)의 '갱(更)'을 옥편에서 찾으려면 '갱'이 아닌 '경'에서 찾아야 합니다. '고칠 경'입니다. 그 '경(更)'을 '갱'으로 읽을 때는 의미가 달라집니다. '고칠 경'에서 '다시 갱'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 '갱년기'는 인생을 '고치는' 시기가 아니라 '다시' 살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제대.. 나의 이야기 201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