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국내 최대의 전자상거래 업체 '쿠팡'에서 3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쿠팡은 어제 사건을 일으킨 범인을 잡았다고 발표했습니다. 아시아경제를 비롯한 여러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그 사람은 쿠팡에 근무했던 직원으로 재직 중에 취득한 보안 키로 개인용 데스크톱 PC와 맥북에어(MacBook Air) 노트북을 사용해 3300만 고객 계정에 접근해서 그중 3000명의 정보를 저장했는데, 쿠팡 사태가 확산되면서 해당 정보를 삭제하고, 관련 장치들을 하천에 버렸다고 했습니다. 쿠팡은 하천을 수색해 정보 유출에 사용된 모든 장치를 회수하고, 해당 정보의 외부 전송이 없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주장합니다. 이 유출자는 3000개의 계정에 대한 주문 정보와 공동 현관 출입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