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 어느 독재자, '사'자 붙은 직업(2017년 4월 9일) 벚꽃 향내 진동하는 동네 길을 걷는데 왜 자꾸 눈이 젖어올까요? 아침엔 장성한 아들과 걷고, 한낮엔 연로하신 어머니와 걸었습니다. 벚꽃은 제 곁을 거니는 사람들에 아랑곳하지 않고 세상을 밝히느라 바빴습니다. 아들과 걸을 때는 제 속도 대로 걸을 수 있었지만, 어머니와 걸을 때는 .. tbs 즐거운 산책 2017.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