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수와 원순 (2011년 9월 7일) 오랜만에 신문 1면에서 아름다운 얼굴을 보았습니다. 안철수 씨와 박원순 씨의 얼굴. '씨'자를 빼고 '철수'와 '원순'이라고 불러야 더 어울릴 것 같은 무구(無垢)한 얼굴. 아직 이 나라와 세상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건 바로 저런 얼굴들이 남아 있기 때문이겠지요. '철수'와 '원순' 아름다운 두 거울에 .. 동행 2011.09.07
YTN! (2011년 1월 20일) YTN(와이티엔)이 내일 방송 예정이었던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와의 인터뷰를 보류하기로 했다는 보도를 보니 1990년대 초 제가 연합통신에 다니던 때가 생각납니다. '연합통신'이 'YTN'과 '연합뉴스'로 바뀌었지만 구태는 여전한가 보구나 하는 생각에 마음이 답답합니다. 그때는 노태.. 나의 이야기 2011.01.20
박원순과 안철수 (2009년 6월 24일) 원래는 물이나 법 얘기를 하려 했습니다. 총리는 안 한다고 하고 경기도지사는 시작되었다고 하는 대운하사업이나, 광우병 관련 보도를 문제 삼아 방송 프로그램 제작진을 기소하고, 만 명이 넘는 시국선언 교사들을 ‘엄벌’에 처하는데 쓰이는 법이란 걸 들여다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다 박원순 희.. 한국일보 칼럼 2009.10.31